독일 연방 카르텔청(Bundeskartellamt)은 폭스바겐(VW)과 리비안 간 계획된 합작 회사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이는 소프트웨어와 전자 아키텍처에 초점을 맞춘 보다 광범위한 협력의 일부입니다. 당국은 이 합작 회사와 관련된 경쟁 문제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총 50억 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20억 달러는 2024년 4분기 첫 지급금과 2026년 대출금으로 합작 회사에 투입됩니다. 합작 회사는 리비안이 기술 리더십을, 폭스바겐이 운영을 담당하는 공동 최고경영자(Co-CEO)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양사는 합작 회사의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할 것입니다.
이번 협력은 차량 내 복잡한 기능과 구성요소의 조직화 및 상호작용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자동차의 디지털화와 커넥티비티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독일 연방 카르텔청은 차량 전체 전자 아키텍처나 특정 하위 시스템을 관련 시장으로 간주하더라도 이 합작 회사가 실질적인 경쟁을 저해하지 않을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번 투자는 차량 네트워크 아키텍처, 전자 제어 장치(ECU) 토폴로지, 그리고 이들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 적은 ECU를 사용하고 유연한 소프트웨어 제어 및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한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리비안 CEO는 이번 협력에 배터리, 전기 구동장치, 고전압 시스템, 자율주행 하드웨어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계속해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자체 신차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합작 개발의 결과는 이번 10년대 후반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폭스바겐은 단기적으로 리비안의 현재 전기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리비안은 이번 파트너십이 폭스바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 글은
computerbase.de의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전체 기사의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