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은 "세계 최고 속도의 데이터 센터 SSD"라고 주장하는 마이크론 9550을 출시했습니다. 이 SSD는 PCIe 5.0 기술을 활용하여 14GB/s의 순차 읽기 속도와 330만 IOPS의 임의 읽기 속도를 달성합니다. 도시바(Kioxia)와 삼성의 유사한 고성능 SSD와 비교했을 때, 마이크론 9550이 뛰어난 성능을 보였습니다.
직접적인 비교에서 순차 읽기 속도는 비슷했지만, 마이크론 9550은 10,000MB/s의 빠른 쓰기 속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232단 TLC NAND 메모리를 2,400MT/s로 구동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도시바(Kioxia)와 삼성의 경쟁 모델은 이보다 느린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9550은 330만 IOPS의 임의 읽기 속도로 경쟁 모델의 250만 IOPS를 능가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론은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SSD가 속도 면에서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에서도 우수하다고 주장합니다.
마이크론 9550 시리즈는 두 가지 하위 시리즈로 구분됩니다. 마이크론 9550 Pro는 1 DWPD(Drive Writes Per Day)의 내구성으로 읽기 집약적 워크로드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마이크론 9550 Max는 3 DWPD의 내구성으로 더 높은 쓰기 용량을 제공하지만 사용 가능한 저장 용량은 줄어듭니다. Pro 모델은 3.84TB, 7.68TB, 15.36TB, 30.72TB 용량으로, Max 모델은 3.2TB, 6.4TB, 12.8TB, 25.6TB 용량으로 제공됩니다.
이 SSD는 기존 2.5인치 U.2 인터페이스와 더 새로운 E1.S, E3.S 표준 등 다양한 폼팩터로 출시됩니다. 마이크론은 읽기 지연 시간 60μs, 쓰기 지연 시간 15μs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삼성과 마찬가지로 컨트롤러, NAND, DRAM, 펌웨어를 모두 자체 제공할 수 있지만, 도시바(Kioxia)는 DRAM을 외부에서 조달합니다. SK하이닉스의 PS1010 SSD는 읽기 속도 14,800MB/s, 쓰기 속도 10,200MB/s로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출시 시기가 불확실합니다.
* 이 글은
computerbase.de의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전체 기사의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