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발표된 스포티파이 하이파이가 아직 출시되지 않아, 경쟁사들이 오디오 품질 향상에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CEO 대니얼 엑은 신규 구독 플랜인 "스포티파이 디럭스(Spotify Deluxe)"에 대해 설명했는데, 이는 하이파이 오디오 품질과 더불어 추가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스포티파이 디럭스는 독립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기존 프리미엄 플랜의 업그레이드 형태로 출시될 것이며, 향상된 오디오 품질, 개선된 사용자 제어 기능, 보다 나은 라이브러리 관리, AI 기반 플레이리스트, 그리고 헤드폰 사운드 최적화 등의 기능이 포함될 것입니다. 그러나 엑 CEO는 디럭스 플랜이 아직 초기 개발 단계라며, 초기 발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중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디럭스 구독의 예상 가격은 월 17~18달러 선으로, 현재 프리미엄 구독 대비 약 5달러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티파이는 초기에 고음질을 더 높은 가격에 연계하려 했으나, 아마존과 애플 등 경쟁사들이 추가 비용 없이 향상된 오디오 품질을 제공하면서 이를 재검토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티파이는 디럭스 플랜을 통해 기존 구독자를 유지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려 합니다. 3분기 기준 2억 5,100만 명의 프리미엄 구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2억 4,600만 명의 프리미엄 구독자와 6억 2,6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분기 기준 프리미엄 구독자는 전년 대비 12% 증가, 월간 활성 사용자는 14% 증가했으며, 매출 또한 20% 늘어난 38억 유로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29.2%의 역대 최고 마진율과 2분기 연속 10억 유로 이상의 매출총이익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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