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초기 생산 제품에서 발견된 품질 문제로 인해 라이젠 9000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 출시를 1-2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AMD 컴퓨팅 및 그래픽스 부문의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잭 휴인이 밝힌 내용입니다. 그에 따르면 채널 파트너에게 출하된 칩들이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첫 번째 배치의 칩을 리콜하고 기준을 만족하는 신제품으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라이젠 9000 시리즈 출시 일정이 변경되어, 상위 모델과 하위 모델 간 출시 시기에 1주일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품질 문제의 성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AMD는 소비자에게 결함 제품이 유통되기 전에 이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젠 9000 시리즈에는 다양한 사양의 모델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이젠 9 9950X는 16코어 32스레드, 기본 클럭 4.3GHz, 터보 클럭 5.7GHz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라이젠 5 9600X는 6코어 12스레드, 기본 클럭 3.9GHz, 터보 클럭 5.4GHz 등의 사양을 제공합니다. 이들 프로세서의 출시는 각각 2024년 8월 8일과 8월 15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칩 생산에 있어서의 품질 관리의 중요성과 AMD의 시장 위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보여줍니다. 특히 최근 인텔 등 경쟁사들이 겪은 문제들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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