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텔레콤, 퀄컴, 스카이로가 지구 정지 궤도(GEO) 위성을 통해 SMS를 송수신하는 종단 간(end-to-end)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이 테스트는 협대역 비-지상 네트워크(Narrowband Non-Terrestrial Network, NB-NTN)라는 기술을 활용하여, 이동통신 네트워크가 없는 지역에서도 호환 가능한 스마트폰에서 직접 SMS를 전송할 수 있게 합니다. 이 기술은 3GPP Release 17 모바일 네트워크 사양의 일환으로, 핸드셋 직접 연결(Direct-to-Handset, D2H)을 가능하게 합니다.
테스트는 도이치 텔레콤의 자회사인 코스모테(Cosmote)와 함께 그리스에서 진행되었으며, 코스모테의 지상 모바일 네트워크와 스카이로의 비-지상 네트워크가 통합되었습니다. SMS는 유럽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위성 서비스(Mobile Satellite Services, MSS) 스펙트럼에서 전송되어, 국제 주파수 조정 문제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스마트폰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X80 모뎀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 모뎀은 비상 서비스 및 메시징을 위한 협대역 위성 연결을 지원합니다. 이 모뎀은 또한 Asus ROG Phone 9 및 Xiaomi 15와 같은 기기에서 사용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Snapdragon 8 Elite)에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장기적인 비전은 스마트폰에서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위성 연결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SMS 사용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53억 개의 메시지가 전송된 반면 2012년에는 598억 개가 전송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핸드셋 직접 연결 기능은 전통적인 연결이 실패하는 비상 상황에서 특히 모바일 네트워크에 유용한 추가 기능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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