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온(Technion) 연구팀은 파이썬 코드가 컴퓨터 메모리에서 직접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패키지인 PyPIM(Python Processing-in-Memory)을 개발했습니다. 이 발전은 인메모리 컴퓨팅 아키텍처에 호환되는 소프트웨어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여 인메모리 컴퓨팅의 채택에 있어 중요한 장벽을 제거합니다.
PyPIM은 DXVK와 같은 기존 API 변환 계층과 유사한 변환 계층 역할을 하여, 파이썬 프로그래머가 기존의 코딩 관행을 변경할 필요 없이 코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인메모리 컴퓨팅이 전통적인 컴퓨팅과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중요하며, 샤하르 크바틴스키(Shahar Kvatinsky) 교수는 많은 기존 컴퓨터 과학 원칙이 이 새로운 패러다임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PyPIM의 개발은 인메모리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과정을 간소화하기 때문에 특히 중요합니다. 인메모리 컴퓨팅은 메모리가 일반적으로 CPU가 처리하는 계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메모리 지연 시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혁신은 데이터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CPU와 DRAM 간의 데이터 전송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삼성과 TSMC와 같은 기업들이 인메모리 컴퓨팅이 가능한 하드웨어를 발전시키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측면은 뒤처져 있습니다. PyPIM은 이 격차를 해소하는 중요한 진전을 나타내며,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의 잠재력을 완전히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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