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개발자 맷 그리어(Matt Greer)는 4.3킬로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담고 있는 단일 맞춤형 닌텐도 e-리더 카드에 완전한 기능을 갖춘 솔리테어 게임을 성공적으로 제작했습니다. 이 카드는 각각 2,192바이트의 두 개의 '도트스트립'을 활용하여 게임 보이 어드밴스(Game Boy Advance) 플랫폼의 심각한 기술적 제한 속에서 인상적인 프로그래밍 성과를 보여줍니다.
닌텐도 e-리더는 2000년대 초에 출시된 게임 보이 어드밴스의 주변 기기로, 스캔 가능한 카드에서 게임과 확장을 읽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일부 e-리더 타이틀은 여러 카드를 필요로 했지만, 그리어의 프로젝트는 컴팩트한 게임 디자인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의 블로그 포스트는 개발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며, 특히 단일 e-리더 카드에 적합한 홈브류 게임의 틈새 성격을 강조합니다.
e-리더는 NES 게임과 Zilog Z80 바이너리 등 다양한 형식을 지원하며, 후자는 낮은 메모리 사용량 덕분에 이 프로젝트에 특히 유리했습니다. 그리어는 e-리더 API(ERAPI)를 활용하여 공간을 최적화하고, 반복적인 코드 없이 일반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리더에서 사용된 Z80 에뮬레이터는 완전한 정확성을 갖추지 못하고 제한된 명령어와 레지스터 세트를 가지고 있지만, 그리어는 게임에 변경 가능한 음악과 같은 기능을 통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성과는 단 4,384바이트의 제약 속에서도 홈브류 개발자들의 창의성과 기술적 능력을 강조합니다.
불행히도 닌텐도 e-리더는 한정된 기간 동안만 생산되었고, 그 유산은 대부분 잊혀져 이 프로젝트는 레트로 게임 기술의 능력을 증명하는 독특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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