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인텔이 1993년에 출시한 일부 펜티엄 CPU에서 수학적 결함을 발표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P5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펜티엄 CPU는 최초의 초스칼라 설계, 분기 예측, 그리고 부동 소수점 계산을 개선한 더 빠른 부동 소수점 유닛(FPU) 등 여러 가지 혁신을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나눗셈을 위한 스위니-로버트슨-토처 알고리즘의 치명적인 오류로 인해 발생한 악명 높은 FDIV 버그는 2,048개의 배열에서 잘못 설정된 다섯 개의 셀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이 버그는 일반적으로 네 번째 자리까지 정확한 부동 소수점 나눗셈 계산에서 오류를 초래하여, 수학 교수인 토마스 나이클리가 발견하기까지 1년 이상 동안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인텔은 처음에 FDIV 버그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했으며, 이로 인해 IBM과 같은 파트너들로부터 반발을 샀고, IBM은 인텔 기반 PC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결국 1994년 12월 20일, 인텔은 영향을 받은 모든 펜티엄 CPU의 리콜을 발표하며 회사에 4억 7천 5백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인텔은 펜티엄 판매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하며 마케팅 전략의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FDIV 버그는 인텔의 첫 번째 CPU 리콜을 의미하며, 하드웨어 오류에 대한 회사의 취약성을 부각시킨 사건으로, 최근 랩터레이크 CPU에서 전압 문제가 발생한 것과 같은 주제가 인텔 역사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FDIV 버그는 소프트웨어나 펌웨어를 통해 수정할 수 없었지만, 최근의 랩터레이크 문제와 달리 프로세서에 물리적 손상을 초래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은 CPU 제조에서 품질 보증의 중요성과 기술 산업에서 하드웨어 결함의 잠재적 결과를 강조합니다.
* 이 글은
tomshardware.com의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전체 기사의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