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퀄컴은 인텔의 루나 레이크 프로세서에 대한 마케팅 주장을 반박하며, 자사의 스냅드래곤 X 프로세서가 인텔의 코어 울트라 시리즈 2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1E-84-100 칩이 인텔의 코어 울트라 7 시리즈 2 256V보다 단일 코어 성능에서 최대 10% 더 뛰어나고, 38% 적은 전력을 소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는 퀄컴의 칩이 최대 52% 더 빠르며, 인텔의 칩은 113%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퀄컴의 벤치마크에는 인텔의 가장 빠른 칩인 코어 울트라 9 288V와의 비교도 포함되었으나, 해당 칩은 테스트를 위해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스냅드래곤 X1E-84-100은 Cinebench 2024 단일 코어 테스트에서 코어 울트라 288V보다 3점, 코어 울트라 256V보다 7점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Geekbench 6에서는 퀄컴의 칩이 루나 레이크에 비해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44% 더 빠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퀄컴은 동등한 성능에서 40% 적은 전력을 사용한다는 인텔의 주장에 대해 비판하며, 자사의 X1E-80-100이 최대 전력에서 52%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배터리 성능에 대해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플러그인 사용과 유사한 성능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인텔의 코어 울트라는 플러그를 뺄 경우 성능이 크게 저하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퀄컴은 블렌더의 CPU 벤치마크에서 자사의 칩이 배터리 성능에서 163% 더 빠르며, 코어 울트라 7 256V보다 4시간 30분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퀄컴의 칩은 NPU 작업 중 표면 온도가 최대 9도 섭씨 낮아지는 등 더 차가운 성능을 보인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퀄컴의 벤치마크는 다양한 칩 구성과 노트북 모델을 사용한 테스트 등 일부 선택적인 요소가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이 기사는 또한 퀄컴이 호환성 문제, 특히 시장에서 여전히 지배적인 x86 아키텍처와의 에뮬레이션 관련 문제에 직면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경쟁력 있는 옵션으로 선보였지만, 노트북 시장에서 더 넓은 수용을 얻기 위해서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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