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과 함부르크를 연결하는 기차 노선이 모바일 연결성 확장의 선구자가 될 예정입니다. 연방 정부, 독일철도(Deutsche Bahn), 그리고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5G 기술로 이 노선을 완전히 장비하겠다는 공동 선언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기가비트 속도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선언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4 디지털 서밋에서 서명되었으며, '5G am Gleis' 공급 개념을 중심으로 하여 테스트, 개발 및 구현이 개방형 기술 접근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여하는 이동통신 사업자로는 1&1, Deutsche Telekom, 텔레포니카(O2), 그리고 Vodafone이 있습니다.
이 개념의 구현은 2025년 8월부터 2026년 4월까지 함부르크-베를린 노선의 종합적인 보수 작업 중에 계획되어 있습니다. 독일철도는 이 폐쇄 기간을 이용해 다가오는 미래 철도 모바일 통신 시스템(Future Rail Mobile Communication System, FRMCS)을 위한 기지국을 설치할 예정이며, 이는 이미 5G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기지국을 공유하여 기차 승객들에게 지속적인 기가비트 대역폭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평가할 것입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연방 디지털 부처의 중요한 노력으로 설명되며, 기차 노선에서의 모바일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지국 설치를 위한 적합한 위치를 찾는 것이 도전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독일철도와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1&1의 CEO인 미하엘 마르틴(Michael Martin)은 회사의 Open-RAN 접근 방식을 언급했으며, 텔레포니카의 발렌티나 다이버(Valentina Daiber)는 기차에서 기가비트 연결성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적 타당성을 테스트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실행 가능한 자금 조달 개념이 필수적입니다. 함부르크-베를린 기차 노선은 278킬로미터에 걸쳐 있으며, 매일 최대 230대의 기차가 약 30,000명의 승객을 운송합니다. 일반 보수 작업의 일환으로, 미래의 FRMCS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며, 이는 2035년까지 유럽 전역의 기존 GSM-R 철도 통신 시스템을 대체할 것입니다.
새로 건설된 기지국, 공급 컨테이너, 전력 및 데이터 라인도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5G 연결을 구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데이터 속도는 효과적인 신호 수신에 달려 있습니다. 이전의 장애물 중 하나는 기차 창문의 금속 코팅으로, 이는 햇빛으로부터 보호했지만 모바일 신호 수신을 방해했습니다. 이러한 창문은 점진적으로 모바일 신호에 더 투과성이 있는 창문으로 교체될 예정이며, 독일철도는 수신 품질이 100배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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