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파운드리 부문 고객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IDM 2.0 전략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제조 능력 매각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는 인텔의 반도체 제조 시설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TSMC의 CEO인 C.C. Wei는 실적 발표 전화 회의에서 이 사실을 확인하며, 인수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인텔의 제조 시설을 인수하는 것은 상당한 도전 과제가 있습니다. 인텔은 TSMC와 삼성 파운드리와 경쟁할 수 있는 광범위한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시설 운영에 따른 재정적 부담이 상당합니다. TSMC는 상당한 재정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러한 인수의 규모는 매우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또한 인텔의 반도체 제조 시설은 주로 자사의 프로세스 기술에 맞춰 설계되어 있어, 제3자 제조 프로세스의 통합이 복잡해집니다. 이러한 시설을 재장비하는 데는 수백억 달러가 필요하며, 이는 잠재적 구매자에게는 엄청난 비용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TSMC가 인텔의 자산을 인수할 경우, 중복된 시설과 상당한 운영 차이로 인해 비용 증가와 이익률 감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텔은 165억 달러를 R&D에 투자하고 있어, 이는 TSMC와의 차별점이 됩니다. TSMC는 보다 간소한 구조와 낮은 R&D 지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 전략의 이념적 차이는 잠재적 인수에 또 다른 복잡성을 더합니다.
규제 장벽 또한 이러한 거래에 큰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인수는 반독점 우려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TSMC를 반도체 산업의 지배적인 플레이어로 만들고, 생산 능력과 수익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할 것입니다. 또한 지정학적 요인도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인텔과 같은 주요 미국 기업을 대만 기업이 인수하는 것을 승인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기술 분야에서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더욱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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