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위한 웨이퍼 스케일 프로세서로 알려진 세레브라스 시스템스(Cerebras Systems)가 나스닥에 CBRS라는 심볼로 IPO를 신청했습니다. 이 회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수익이 증가하고 손실이 감소하는 등 상당한 재무 개선을 보고했습니다.
2022년 세레브라스는 총 2,462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지만 1억 7,77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에는 수익이 7,874만 달러로 급증했으며, 손실은 1억 2,715만 달러로 줄어들었습니다. 2024년 상반기에는 수익이 1억 3,640만 달러로 치솟았고, 손실은 6,660만 달러로 더욱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수익 성장의 주요 원인은 UAE에 본사를 둔 AI 기업인 G42로, 2023년 세레브라스 수익의 83%를 차지했으며 2024년 상반기에는 87%에 달했습니다. G42는 2025년 3월까지 세레브라스 제품을 14억 3천만 달러어치 구매하겠다고 약속하며, 이 단일 고객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G42에 대한 의존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미국의 UAE에 대한 수출 제한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세레브라스는 G42에 CS-2 시스템을 이전하기 위해 산업안전청(Bureau of Industry and Security, BIS)으로부터 수출 라이센스를 확보했지만, 라이센스 발급 과정은 길고 불확실할 수 있습니다.
세레브라스는 AI 프로세서 시장에서 엔비디아(Nvidia), AMD, 인텔(Intel)과 같은 주요 경쟁자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세레브라스의 웨이퍼 스케일링 엔진(Wafer Scaling Engine, WSE) 프로세서는 높은 대역폭과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하는 웨이퍼 내 상호 연결을 최적화하여 성능과 전력 소비를 개선합니다. 웨이퍼 스케일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성능과 효율성에서의 독특한 장점 덕분에 세레브라스는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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