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메인보드 파트너들이 13세대 및 14세대 코어 '랩터레이크(Raptor Lake)' 프로세서에 영향을 미치는 Vmin Shift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이크로코드 업데이트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이 불안정성은 CPU에 공급되는 전압 수준이 상승하면서 발생하며, 시스템 충돌 및 고장과 같은 심각한 성능 문제를 초래합니다. 이번 마이크로코드 업데이트는 0x12B로 지정되었으며, 이 불안정성에 기여하는 모든 확인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인 아수스(Asus), ASRock, MSI가 이 새로운 마이크로코드를 포함한 BIOS 업데이트를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수스는 Z790 메인보드에 마이크로코드 0x12B를 업데이트했지만, 현재 이 업데이트는 '베타'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B760 또는 Z690 칩셋을 사용하는 다른 모델들은 아직 최신 업데이트를 받지 못했으며, 이는 고급 보드가 이러한 수정의 우선 순위로 설정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ASRock도 Taichi 및 Steel Legend 시리즈를 포함한 Z790 보드에 대한 업데이트를 출시했으며, MSI는 Z790 모델에 대한 일부 업데이트를 제공했지만 모든 보드가 새로운 마이크로코드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기가바이트(Gigabyte)와 바이오스타(Biostar)는 아직 마이크로코드 0x12B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아 이 문제 해결에 대한 반응이 느린 것으로 보입니다.
업데이트는 향후 몇 주 동안 계속 배포될 예정이며, 인텔 CPU에서 불안정성을 경험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희망을 제공합니다. 이번 개발은 랩터레이크 프로세서와 관련된 오랜 문제를 완화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나타내며, 인텔의 최신 제품에 대한 사용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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