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LCD 공장의 대다수 지분을 TCL의 CSOT(중국 스타 광전자 기술) 부문에 약 15억 4천만 달러(108억 위안)에 매각했습니다. 이 전략적 결정은 LG가 LCD 기술에 비해 장기적인 잠재력이 더 큰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매각에는 LG의 LCD 패널 시설에 대한 80% 지분과 LCD 모듈 조립 공장에 대한 전적인 소유권이 포함됩니다.
이 거래는 2025년 3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LG 디스플레이는 중국에서 대형 OLED 패널 생산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의 철수가 아닌 통합을 의미합니다. 매각으로 얻은 수익은 LG의 OLED 사업을 강화하고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삼성 디스플레이와 CSOT와 같은 경쟁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LG 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수요 감소로 인해 분기별 손실을 겪고 있으며, 주요 소비자 전자 브랜드들이 OLED 기술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저우 공장의 매각은 LG의 재정 건전성을 개선하고 미래 성장에 투자하는 데 중요한 단계로 여겨지며, OLED 기술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매각으로 확보한 추가 자금을 통해 LG는 TV, 노트북, 스마트폰과 같은 대형 응용 분야에서 OLED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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