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TSMC가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를 활용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걸프 지역에 반도체 제조 시설을 설립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계획은 두 회사와 아랍에미리트(UAE) 대표 간의 논의에 이어 진행되며, 해당 지역이 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하려는 야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걸프 지역의 반도체 공장 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10년 전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의 계획과 같은 이전 시도가 실현되지 못한 바 있습니다. 현재 추정에 따르면, 이 지역에 경쟁력 있는 반도체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산업 및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투자가 100억 달러를 초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시설의 부족은 이러한 계획에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의 수출 규정으로 인해 특정 반도체 기술이 걸프 지역으로 전송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엔비디아(Nvidia) 칩에 대한 예외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수출 환경은 복잡하고 면밀히 검토되고 있습니다. 삼성과 TSMC는 걸프 지역 계획에 대한 확약을 하지 않았으며, TSMC는 대신 미국, 일본, 독일에서 진행 중인 확장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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