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AI GPU 개발업체 비렌 테크놀로지(Biren Technology)가 엔비디아(Nvidia)와 경쟁하며 2023년 11월 기준 21억 9천만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고 초기 공개 상장(IPO)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IPO 준비를 위해 국태금융증권(Guotai Junan Securities)을 고용했으며, 이 과정은 일반적으로 3개월에서 12개월이 소요됩니다. IPO의 구체적인 장소와 자금 조달 목표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렌의 이번 움직임은 경쟁사인 엔플레임(Enflame)의 유사한 시도에 따른 것입니다.
비렌은 미국의 수출 통제로 인해 중국 기업에 대한 판매가 제한된 엔비디아와 AMD의 고급 칩이 남긴 공백을 메우고자 합니다. 그러나 비렌은 미국 상무부에 의해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어, TSMC를 통해 BR100 및 BR200 GPU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수출 라이센스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SMIC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있는 BR106, BR106C, BR106M과 같은 단순화된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의 성능 지표는 더 이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비렌은 설립 이후 8차례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7억 8천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이전에 세쿼이아 차이나(Sequoia China)로 알려졌던 홍산(HongShan)으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았습니다.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많은 유니콘 기업이 등장했지만, 이 산업이 국가 지원 투자에 의존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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