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2025 회계연도 2분기에 AI GPU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에 힘입어 300억 4천만 달러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수치이며,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것입니다. 회사의 순이익은 186억 4천200만 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174% 증가했지만, 다가오는 블랙웰 제품 출시 준비로 인해 총 매출 총이익률은 75.1%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데이터 센터 부문은 총 매출의 87.4%를 차지하며, 262억 7천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4% 증가했습니다. AI 및 HPC(고성능 컴퓨팅) GPU의 판매는 지난해 대비 162% 급증했으며, 중국 기업에 대한 판매 제한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엔비디아는 141GB의 HBM3E 메모리를 탑재한 H200 GPU의 출하를 시작했으며, 이는 매출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CEO 젠슨 황은 글로벌 데이터 센터들이 컴퓨팅 스택을 현대화함에 따라 호퍼와 예상되는 블랙웰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게임 부문에서 엔비디아의 매출은 28억 8천만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이는 2분기에는 이례적인 수치입니다. 이러한 증가는 개학 시즌 세일과 AMD로부터의 시장 점유율 증가 가능성에 기인합니다. 전문 시각화 부문에서도 RTX GPU 워크스테이션의 수요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20% 성장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하여 3억 4천6백만 달러에 달했으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매출은 8천8백만 달러에 이르러 PC 제조업체 재고의 회복을 반영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으로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약 3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총 매출 총이익률은 이전 분기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신중한 전망은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TSMC의 공급 제약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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