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윈(Wiwynn), Wistron 산하의 서버 제조업체가 X(구 트위터)를 상대로 6,100만 달러 이상의 미지급 하드웨어 비용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법적 분쟁은 2014년에 체결된 마스터 구매 계약(Master Purchase Agreement)의 일환으로 서버 부품에 대한 X의 미지급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엘론 머스크가 2022년에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회사는 공급업체 계약을 재협상하는 등 비용 절감 조치를 시행했으며, 이로 인해 약 1억 2천만 달러에 달하는 서버 부품에 대한 지급이 중단되었습니다.
위윈은 X의 주문을 충족하기 위해 1억 2천만 달러 상당의 서버 부품을 축적했으나, 이 중 약 4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부품만 취소할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1,900만 달러 상당의 장비는 재판매되었지만, 위윈은 현재 다른 곳에 판매할 수 없는 맞춤형 부품 6,100만 달러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위윈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또 다른 대만 서버 공급업체인 MiTAC도 머스크의 인수 이후 지급 문제에 직면해 14억 대만 달러(약 4,371만 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MiTAC은 트위터를 위해 처음에 의도된 부품을 재판매하거나 회수함으로써 손실을 완화하여 2023년 2분기에 강력한 실적을 보고할 수 있었습니다. X와 위윈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의 의미는 기업 인수 이후 급격한 지급 관행 변화로 인해 공급업체에 재정적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술 산업 내 공급업체 관계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 이 글은
tomshardware.com의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전체 기사의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