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체 모뎀이 점점 특별한 상징이 되어 가다

전문: https://www.computerbase.de/2024-08/apple-eigenes-modem-entwickelt-...

원저자: | 작성일: 2024-08-19 15:13
사이트 내 게시일: 2024-08-19 15:18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없애기 위해 자체 모바일 모뎀 개발에 힘써 온 애플의 노력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 완성된 제품을 내놓지는 못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 개발 작업은 장기적인 계획으로 진행 중이며, 내부 제조 능력 확보보다 큰 가치를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18년부터 애플은 퀄컴에 지불해야 하는 라이선스 비용을 없애기 위해 자체 모뎀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까지도 애플은 2019년 4월까지 지속된 특허 분쟁 끝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모뎀을 구매하고 있다. 그 사이 애플은 인텔에서 구매한 성능이 떨어지는 모뎀을 사용했었다. 퀄컴과의 라이선스 계약은 처음에는 2026년까지였지만, 최근 2027년 3월까지 연장되었다.

애플이 퀄컴에서 벗어나려 하는 이유는 퀄컴 제품의 품질 때문이 아니라, 높은 비용과 핵심 스마트폰 부품에 대한 자체 역량을 보여 주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모뎀의 장기 게임"을 펼치고 있으며, 내년부터 태블릿이나 애플워치, 아이폰 SE 등의 틈새 제품에 자체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할 계획이다. 하지만 2025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 17 기종은 여전히 퀄컴 모뎀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뎀 개발 지연의 원인은 성능 문제와 칩 과열 등 여러 가지 장애물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실리콘 팀장인 Johny Srouji는 CNBC 인터뷰에서 "모뎀 개발은 극도로 어려운 작업"이라고 인정했으며, 이로 인해 퀄컴에 계속 의지하게 되었다.

자체 모뎀은 애플에게 명성 있는 프로젝트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미 수십억 달러가 투자되었다. 내부적으로는 고객들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뎀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이 프로젝트의 주된 목적은 핵심 부품의 자체 개발 역량을 과시하는 데 있다. 모뎀 개발 완료는 고객 경험보다는 애플 마케팅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성능 저하가 없다면 고객들이 애플 모뎀의 차이를 눈치채기 어려울 것이다.

모바일 기술은 필수불가결하며, 애플 모뎀에 문제가 생기면 그 책임은 애플에 돌려질 것이다. 퀄컴의 모뎀은 성능과 효율성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다양한 기기와 주파수 대역, 통신사에 걸쳐 광범위한 테스트가 요구된다. 퀄컴은 2027년 3월 이후에도 애플이 일부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 보고 있는데, 퀄컴 특허 풀을 침해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자체 모뎀의 장기적인 이점은 즉각적인 재무 고려사항을 넘어서, 하드웨어 설계 분야에서 애플의 자유도를 높일 수 있다. 모바일, Wi-Fi, 블루투스 연결을 모두 포함하는 완전히 통합된 칩 개발이 애플의 장기 목표로 알려져 있다. 또한 SoC는 메인 프로세서와 연결성을 하나의 SoC에 결합하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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