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lcomm의 Snapdragon X Elite로 구동되는 새로운 세대의 Arm PC 도입에 이어, MediaTek이 올해 3분기 내 Nvidia GPU가 탑재된 시스템 온 칩(SoC)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MediaTek과 Nvidia의 협력은 자동차 분야에서 이미 진행 중이었다. 3월 Nvidia GTC에서 MediaTek은 Armv9 아키텍처 CPU 코어에 Nvidia의 차세대 GPU 가속 AI 컴퓨팅 및 RTX 그래픽스가 결합된 Dimensity 자동차 프로세서 시리즈를 발표했다. 하지만 MediaTek은 이 칩의 기술 라이선스 및 잠재적 고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이번 협력이 자동차 분야를 넘어 확장될 것이라는 징조는 Computex에서 엿볼 수 있었다. 보고에 따르면 이 새로운 SoC는 2024년 3분기에 완성되고 4분기에 검증을 거칠 것으로 보이며, TSMC의 N3P 공정으로 제조될 예정이다. 이 SoC에는 Arm Cortex-X5 아키텍처 기반의 CPU 클러스터와 Nvidia의 Blackwell GPU, LPDDR6 메모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소문에 따르면 MediaTek이 이번 분기 내 SoC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검증과 시장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Qualcomm의 Snapdragon X Elite만큼 높은 효율성과 낮은 전력 소모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가격은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칩 단독으로도 약 300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우려된다.
Qualcomm이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MediaTek-Nvidia 솔루션은 게이밍 시장도 겨냥할 것으로 전망된다. Nvidia의 모바일 게임 진출은 주로 닌텐도 스위치의 노후화된 Tegra X1 프로세서를 통해 이루어져 왔는데, 2025년 3월 출시 예정인 차기 스위치에서는 Nvidia 프로세서가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글은
computerbase.de의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전체 기사의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