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의 PC 포트에 대한 시스템 요구사항이 공개되었는데, 190GB라는 거대한 설치 용량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PlayStation 4와 PlayStation 5 버전의 용량인 각각 107GB, 84GB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또한 단일 플레이어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PlayStation 네트워크(PSN) 계정이 필수 요구사항으로 지정된 것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PSN은 Steam만큼 전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지 않아, 이로 인해 많은 PC 플레이어들의 접근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거대한 설치 용량에도 불구하고, Jetpack Interactive 개발팀은 DLSS나 FSR과 같은 업스케일링 기술 없이도 요구사항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NVIDIA DLSS 3.7, AMD FSR 3.1, Intel XeSS 1.3 및 프레임 생성 기술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포함돼 있어, 성능 및 이미지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190GB라는 거대한 설치 용량이 과도하게 느껴지지만, 이는 최근 AAA 게임들이 100GB를 초과하는 추세와 일맥상통한다. 스타필드는 125GB, 모던 워페어 III는 213GB의 전체 설치 용량을 요구하며,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PC 버전 역시 출시 당시 150GB였다. 대용량 설치가 이제는 일반적인 현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단일 플레이어 게임에서 PSN 계정이 필수로 요구된다는 점은 여전히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스팀 데크와 같은 기기의 호환성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전작인 갓 오브 워가 스팀 데크에서 잘 작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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