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는 엘론 머스크의 이니셔티브에 따라 텍사스 애빌린에 위치한 첫 번째 스타게이트 데이터 센터에 가스터빈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이 회사는 각각 34MW의 출력을 낼 수 있는 29대의 GE Vernova LM2500XPRESS 가스터빈을 인수했으며, 총 출력은 986M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500,000개의 GB200 NVL72 칩을 구동할 수 있는 거의 충분한 전력입니다.
스타게이트 데이터 센터를 담당하는 AI 인프라 회사인 Crusoe는 이러한 가스터빈을 사용하여 에너지 집약적인 AI 애플리케이션에 유연하고 효율적인 전력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LM2500XPRESS 유닛은 제트 엔진과 유사하게 빠른 반응을 위해 설계되어, 지속적인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출력 조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질소 산화물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택적 촉매 환원(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CR)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 배치에 있어 전력 공급 문제는 상당히 심각하며, 전력망이 요구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스크는 데이터 센터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발전소를 구매하거나 이동식 발전기를 배치하는 등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 바 있으며, 이는 환경 문제를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스타게이트 1은 10대의 가스터빈에 대한 허가만을 보유하고 있어, 나머지 19대는 여전히 승인을 기다리거나 다른 사이트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AI 데이터 센터의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대기업 간의 지속적인 경쟁을 강조합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오라클과 같은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 근처에 원자력 배치를 위한 소형 모듈 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기술을 탐색하고 있지만, 이 기술은 아직 개발 중이며 2030년대까지는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업계가 가스터빈과 수입 발전소를 임시 해결책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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