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고급 스마트폰 모델에만 제공되던 갤럭시 AI 기능을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 A35와 A55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TM Roh 사장은 언팩 2024 행사에서 올해 약 2억 대의 기기로 이 기능의 확대 보급 계획을 밝혔다. 이는 향후 1개월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원 UI 6.1.1 업데이트와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갤럭시 AI 기능이 도입되는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지만, 일부 제한이 따른다. 갤럭시 S24 Ultra나 갤럭시 Z Fold 6 같은 플래그십 모델에서 제공되는 종합적인 AI 기능 세트와 달리, A35와 A55에는 선별된 일부 AI 기능만 탑재될 예정이다. 편집 도구, 텍스트 제안, 노트 요약, 동영상의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번역 기능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지만, 고성능 처리 능력이 요구되는 기능은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움직임은 중저가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삼성이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적 노력으로 해석된다. 갤럭시 A35의 가격이 399.99달러인 반면 갤럭시 S24 Ultra는 1,184.93달러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전반적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으로의 갤럭시 AI 기능 확대는 삼성이 첨단 모바일 기능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진전이다. 다만 일부 기능의 제한으로 인해 사용자 기대치가 다소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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