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은 PCIe 6.0 SSD 개발을 발표했습니다. 이 SSD는 최대 26GB/s가 넘는 순차 읽기 속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데이터 센터 애플리케이션을 겨냥한 제품으로, PCIe Gen6 생태계에 큰 진전을 가져왔습니다. PCIe 6.0 인터페이스는 PCIe 5.0 대비 데이터 처리량을 2배 증가시켜, 각 레인당 약 8GB/s에 달하는 처리 속도를 제공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x4 인터페이스로 약 32GB/s에 이르는 속도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 최고 속도인 PCIe 5.0 SSD의 15GB/s 성능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론은 SSD의 폼팩터 등 세부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개발이 PCIe Gen6 생태계 활성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론의 9세대 TLC 3D NAND(G9)는 최대 NAND 인터페이스 속도 3.6GB/s를 제공하여, 전세대 대비 50% 빠른 성능을 보입니다. G9 NAND는 276층 적층으로 타 TLC NAND 대비 73% 더 높은 비트 밀도를 자랑합니다.
마이크론 2650 SSD는 이미 G9 NAND를 채택해 생산 중이지만, PCIe 4.0 기반으로 최대 7,000MB/s 속도를 지원합니다. 이는 새로운 기술은 이미 나왔지만, 아직 소비자 제품에 완전히 적용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PCIe 6.0 SSD의 전면적인 보급은 2025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다른 시스템 구성 요소들도 새로운 표준을 지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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