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 제조업체 웨스턴 디지털과 SPEX 테크놀로지스 간의 오랜 특허 분쟁이 이례적인 판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미국 판사는 증거 부족으로 인해 이전에 위협받았던 5억 5천 3백만 달러의 총 손해배상금을 상징적인 벌금인 1달러로 줄였습니다.
이 법적 다툼은 웨스턴 디지털이 특정 하드 드라이브, 특히 엔터프라이즈 HDD 울트라스타 He10 및 My-Book 시리즈의 외장 HDD에서 침해한 것으로 주장되는 데이터 암호화 기술과 관련된 미국 특허 US6088802A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24년 10월, 캘리포니아 법원은 웨스턴 디지털에게 3억 1천 6백만 달러를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2025년 1월에는 2억 3천 7백만 달러의 이자 비용이 추가되어 총액이 5억 5천 3백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손해배상금이 상징적인 벌금인 1달러로 줄어드는 놀라운 전환이 있었습니다. 판결에서는 "특정 증거와 이론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적절한 라이센스 비용을 설정할 수 있는 증거가 부족함을 나타냈습니다.
어도비와 테크섹 간의 유사한 사례가 인용되었으며, 데이터 암호화 특허와 관련된 유사한 사건에서 증거 부족으로 인해 벌금이 줄어든 바 있습니다. SPEX는 2025년 6월 16일에 내려진 판결에 대해 일주일 내에 응답할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그들이 어떻게 진행할지는 불확실합니다.
또한, 웨스턴 디지털의 법률팀은 SPEX의 손해배상 전문가를 재판에서 제외하는 데 성공했으며, 전문가의 이론이 "결코 공개되지 않았다"며 "법적으로 부적합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제외는 사건의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이며, 특허 분쟁에서 증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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