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 주식의 약 절반을 매도했다. 버크셔의 애플 주식 보유량이 7억 9천만 주에서 4억 주로 줄어들었다. 이는 애플이 2024년 3분기에 214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매출이 다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버크셔의 애플 주식 총 보유 가치는 842억 달러로 추정된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은 2,770억 달러로 늘어났다. 애플은 여전히 버크셔의 최대 투자 대상이다. 한편 버크셔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지분을 411억 달러 수준으로 줄였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쉐브런 등 다른 주요 투자 포지션은 유지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 매출이 24% 증가하는 등 다른 제품 라인업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제너레이티브 AI 기술에 투자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버핏의 주식 매도 결정은 다소 의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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