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폭스콘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대만에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컴퓨텍스 2025에서 CEO 젠슨 황이 발표한 내용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10,000개의 엔비디아 Blackwell GPU를 배치하는 것을 포함하며, 폭스콘의 자회사인 빅 이노베이션 컴퍼니가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로서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20만 개의 GPU를 갖춘 일론 머스크의 멤피스 슈퍼클러스터보다 규모는 작지만, 수억 달러에 달하는 상당한 투자를 의미합니다.
이 슈퍼컴퓨터는 대만의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 AI 기술 채택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인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TSMC)는 이 슈퍼컴퓨터를 연구 및 개발 노력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AI 슈퍼컴퓨터는 이전 세대 시스템보다 수 배 빠른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계산 능력의 상당한 도약을 의미합니다.
황은 AI의 변혁적 잠재력을 강조하며, AI가 새로운 산업 혁명을 촉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폭스콘의 협력은 대만의 AI 인프라를 강화하고 TSMC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의 AI 및 로봇 분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 외에도 엔비디아는 글로벌 연구 및 개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으며, 상하이에 새로운 R&D 센터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는 최근 중국에 대한 H20 AI GPU의 수출 제한으로 인해 55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상황에서도 진행됩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2029년까지 미국 내 AI 서버에 5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국내에서 종합적인 실리콘-서버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첨단 AI 칩의 주요 공급업체로서 엔비디아는 미국과 중국 간의 복잡한 지정학적 환경을 헤쳐 나가야 합니다. 이 회사는 미국의 수출 제한이 화웨이와 같은 경쟁자들이 AI 기술의 글로벌 표준을 설정하는 데 우려를 낳을 수 있으며, 이는 미국의 해당 분야 지배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이 글은
tomshardware.com의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전체 기사의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