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sair H50는 올인원(All-in-One) 수냉 솔루션으로, 펌프, 리저버, 히트싱크, 방열판이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통합되었습니다. 65유로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성능 공랭 쿨러와 맞짱을 뜰 수 있었고, 맞춤형 수냉 시스템보다 크게 저렴했습니다.
H50는 54mm 구리 베이스 플레이트가 장착된 57 x 72mm 크기의 기본 유닛이 특징이었습니다. 3핀 커넥터로 구동되며, 150 x 120 x 22mm 크기의 120mm 방열판에 알루미늄 핀과 1,750RPM 팬이 장착되어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했습니다. 30cm 호스로 쿨러와 방열판이 연결되었고, 4핀 PWM 팬 케이블은 29cm 길이였습니다.
Intel 775, 1366 소켓과 AMD AM2, AM3, 939 소켓을 지원하는 호환성을 갖췄습니다. H50는 OEM 시장에만 독점 공급되던 Asetek의 제품이었습니다.
제품 품질은 견고했고, 베이스 유닛과 방열판이 잘 마감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구성품을 연결하는 호스가 다소 경직된 점이 단점이었습니다. 설치는 간단했고, 마더보드에 백플레이트만 장착하면 되었습니다.
Intel Core i7-920 프로세서 테스트에서 H50는 기본 및 성능 모드에서 모두 우수한 냉각력을 보여줬습니다. 기본 모드에서는 최고 공랭 쿨러인 Prolimatech Megahalems와 동등한 성능을 발휘했고, 성능 모드에서는 초반에는 Megahalems에 뒤졌지만 고속 팬과 결합하면서 다른 대부분의 쿨러를 앞질렀습니다.
종합적으로 H50는 냉각 성능, 견고한 제품 품질, 가성비가 뛰어났지만 확장성 부족과 수냉 시스템의 누수 위험 등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커뮤니티로부터 추천을 받는 등 냉각 시장에서 주목받는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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