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2030년까지 28nm급 칩의 국내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는 이 기술이 처음 등장한 지 19년 만에 이루어지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이 개발은 MCST가 주도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러시아 기업의 성능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SPARC 기반의 엘브루스(Elbrus) 프로세서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세서의 채택은 현재 소프트웨어 호환성과 최적화 문제에 직면해 있는 엘브루스 생태계의 성숙에 달려 있습니다.
MCST의 개발 부국장인 콘스탄틴 트루쉬킨(Konstantin Trushkin)은 2028-2030년까지 국내 팹이 설립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인텔의 x86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를 제조할 수 없다는 라이센스 제한으로 인해 엘브루스와 같은 대체 ISA(명령어 집합 아키텍처)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러시아는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공급망 중단에 직면하여 반도체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의 팹은 350nm급 칩을 위한 리소그래피 도구를 개발했으며, 130nm 도구도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대량 생산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ASML의 PAS 5500 시리즈 리소그래피 시스템을 밀수하여 90nm 이하의 해상도를 달성할 수 있는 칩 제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MCST는 국내 기업의 요구를 충족하는 고성능 CPU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가 정보 시스템을 위한 외국 CPU 의존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하드웨어로의 전환은 소프트웨어 적응에서 상당한 장애물을 제시합니다. 인포텍스(InfoTeKS)의 드미트리 구세프(Dmitry Gusev)는 엘브루스 프로세서 통합에서 숙련된 인력 부족으로 인한 과거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광범위한 채택을 추진하기 전에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지원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반적으로, 28nm 칩을 국내에서 생산하려는 이니셔티브는 야심차지만, 성공적인 구현과 채택을 보장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상당한 기술적 및 물류적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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