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은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타깃으로 한 32TB 근접선 하드 드라이브를 샘플링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드라이브는 에너지 지원 자기 기록(EAMR)과 셰이플드 자기 기록(SMR) 기술을 활용해 역대 최고 용량을 달성했습니다.
이 32TB HDD에는 삼단 액츄에이터, 2D 자기 독취 헤드(TDMR), OptiNAND 기술, 분산 섹터(DSEC) 기술, 고유의 오류정정코드(ECC) 기술 등 첨단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특히 UltraSMR 기술이 추가 용량 증대에 활용되었습니다.
웨스턴디지털 CEO 데이비드 고에클러에 따르면, 이 32TB UltraSMR/ePMR 드라이브 샘플이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높은 신뢰성을 보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시게이트가 30TB Exos HDD를 출하 중이며 SMR 기술을 활용해 32TB 제품 출시를 검토 중입니다. 이로써 웨스턴디지털과 시게이트 간 용량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 32TB 드라이브는 SMR 기술 관련 복잡성을 관리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층을 타깃으로 합니다. UltraSMR 기술은 다중 SMR 밴드를 활용해 최대 20%의 추가 용량 증대를 달성했습니다. 다만 2.56TB CMR 플래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시게이트의 3TB CMR 플래터 대비 여전히 뒤처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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