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트호번 공과대학교(TU/e) 연구팀이 집중된 적외선 빛을 이용하여 4.6킬로미터(2.85마일) 거리에서 5.7 Tb/s(테라비트 매초)의 혁신적인 무선 데이터 전송 속도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도시 환경에서 이와 같은 거리에서 기록된 무선 통신의 최고 데이터 속도입니다.
이 고속 연결은 TU/e 캠퍼스와 에인트호번의 하이테크 캠퍼스(HTC) 간에 구축되었으며, Aircision이 개발한 고급 광학 안테나를 활용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자유 공간 광학(FSO) 통신을 사용하여 집중된 적외선 빛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며, 전통적인 케이블이나 무선 신호 없이 초고속의 간섭 없는 무선 통신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적외선 데이터 전송은 명확한 시야 확보, 상대적으로 짧은 범위, 환경 요인에 대한 취약성 등 몇 가지 주목할 만한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장거리 통신이나 일관된 연결이 필요한 환경에서는 다른 무선 기술에 비해 적합성이 떨어지게 만듭니다.
TU/e의 박사 연구원인 빈센트 반 블리트(Vincent van Vliet)는 이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외선 무선 통신이 광섬유의 높은 데이터 속도와 무선 시스템의 유연성을 결합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혁신은 기존의 무선 및 광섬유 기술을 보완하여, 전 세계 고속 데이터 연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밀접하게 연결된 네트워크 개발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 성과는 TU/e에 설계된 고속 무선 통신 실험을 위한 영구적인 테스트베드인 레이드 포톤루프(Reid Photonloop)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단일 전송에서 여러 파장을 결합하는 고급 기술을 통합하며, 이는 일반적으로 광섬유에서 사용되지만 무선 FSO 통신에 처음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적외선 빛의 집중된 특성 덕분에 여러 통신 링크가 간섭 없이 공존할 수 있습니다.
TU/e의 고용량 광전송 연구소 소장인 치고 오콘크워(Chigo Okonkwo) 부교수는 이 테스트베드가 고속 무선 통신을 개선하고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의 신뢰성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Aircision은 이 기술의 실용적인 응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특히 광섬유 인프라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서 새로운 5G 또는 6G 안테나를 기존 네트워크에 무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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