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박스형 인텔 코어 13세대 및 14세대 프로세서에 대한 보증 기간을 5년으로 2년 더 연장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이들 프로세서의 65W 이상 모델에서 수개월 동안 지속되어 온 충돌 및 불안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과도한 전압으로 인한 이 충돌 문제는 영구적인 손상을 야기할 수 있으며, 8월 중순에 이를 완화하는 마이크로코드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나 이미 고장 난 프로세서는 수리할 수 없습니다.
충돌 문제를 겪고 있는 사용자들은 프로세서를 교체받아야 할 것입니다. 인텔은 과도한 전압에 노출되었지만 아직 고장나지 않은 CPU의 잠재적인 성능 저하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보증 기간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또한 영향을 받은 프로세서를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입니다.
이번 발표는 충돌 문제에 대한 조사, 그리고 인텔을 상대로 하는 집단 소송 제기 등의 상황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구체적인 보증 연장 정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특별 에디션 KS 모델의 경우 1년에서 3년으로 보증 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텔은 이 문제에 대한 대응이 늦었음을 인정하고, 2022년 말 식별된 Via Oxidation 문제가 현재 불안정성의 근본 원인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텔은 2023년 초반 제조 개선 및 스크리닝 프로세스를 도입했고, 2024년 초반까지 영향을 받은 칩을 공급망에서 제거했다고 주장했지만, 일부는 여전히 시중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인텔의 보증 기간 연장과 향후 업데이트는 프로세서 불안정성 문제를 겪고 있는 고객들을 지원하고, 지속되는 조사 및 법적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자사 제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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