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스냅드래곤 X 노트북의 가격을 대폭 인하할 계획이며, 2025년에는 700달러 수준의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스냅드래곤 X PC는 프리미엄 시장에 포지셔닝되어 있으며, 초기 가격이 999달러부터 시작된다. 퀄컴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콜에서 NPU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주요 SKU로는 12코어의 엘리트 모델과 10코어의 플러스 모델이 있는데, 향후 700달러 PC에 어떤 SoC가 사용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2024년 6월 출시된 첫 스냅드래곤 X 노트북은 1000달러 이상의 가격이며, 2024년 8월에는 899달러 수준의 스냅드래곤 개발 키트도 등장할 전망이다.
이에 맞서 일부 PC 업체들은 기존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옴니북 X가 300달러 인하된 900달러 미만에 판매되면서 첫 코파일럿+PC가 되었다. 이는 Ryzen AI 300 노트북 출시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퀄컴의 이러한 전략은 스냅드래곤 X PC를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만들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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