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은 232층 NAND에 비해 밀도와 성능이 크게 향상된 9세대(G9) 276층 TLC NAND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276층 NAND는 232층에서 늘어난 276개의 활성 셀층을 사용하며, 6개의 플레인 구조로 구현되었다. 이를 통해 밀도가 44% 향상되어 약 21Gb/mm²에 이르게 되었다. 처리 속도도 개선되어 최대 3600MT/s의 전송 속도를 지원하며, ONFi 5.1 사양을 준수한다. 이는 이전 세대의 2400MT/s 대비 빨라진 수치다.
마이크론의 276층 NAND를 사용하는 2650 클라이언트 SSD는 256GB부터 1TB까지의 용량으로 출시되며, M.2 2280, 2242, 2230 세 가지 폼팩터로 제공된다. 이 SSD는 최대 7000MB/s의 순차 읽기 속도와 6000MB/s의 순차 쓰기 속도, 그리고 최대 100만 IOPS의 랜덤 성능을 자랑한다. 용량이 커질수록 성능이 크게 향상되는데, 이는 PCIe Gen4 컨트롤러의 병렬 처리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2650 SSD는 DRAM 없는 컨트롤러를 사용하며, SLC 캐싱과 TCG Opal 암호화 기능을 제공한다. 내구성 등급은 용량에 따라 최대 600TBW(최대 모델)부터 200TBW(최소 모델)까지 다양하다. 마이크론의 NAND 기술 발전과 2650 SSD 출시를 통해, 고성능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와 기업 고객 모두에게 속도와 용량 향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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