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pere Computing은 최근 기술 브리핑을 통해 차세대 AmpereOne 서버 프로세서를 소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최대 512코어를 탑재할 예정인 AmpereOne Aurora도 포함됩니다. 이번 발표에는 다양한 모델에 대한 예상 가격표도 공개되었습니다. 최상위 모델인 AmpereOne A192-32X는 192코어, 3.2GHz 주파수, 274와트 전력 소모 사양에 5,555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A96-37X 모델은 96코어, 3.7GHz, 293와트 전력으로 4,761달러입니다.
AmpereOne은 2년 동안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 독립적인 테스트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널리 보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Ampere Computing은 향후 몇 개월 내 Supermicro, Gigabyte 등 다양한 제조업체의 서버 플랫폼을 통해 AmpereOne의 가용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사 솔루션이 랙당 성능 측면에서 AMD EPYC 프로세서를 앞선다고 주장했지만, Intel의 새로운 시에라 포레스트 프로세서와의 성능 비교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향후 AmpereOne은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256코어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AmpereOne Aurora는 2026-2027년 경 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새로운 아키텍처는 현재 모델 대비 3배 향상된 랙당 성능을 목표로 하며, Ampere AI 가속 기술도 통합할 계획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기술 정보는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Ampere Computing은 AMD EPYC Genoa 대비 전력 효율이 50%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AMD와 Intel의 프로세서들과 어떻게 경쟁할지 주목됩니다. AmpereOne 모델의 가격 구조는 비교적 균일한 편으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포지셔닝을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발표는 Ampere Computing이 서버 프로세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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