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16:10 화면 비율을 갖춘 새로운 접이식 스마트폰 푸라 X를 출시했습니다. 삼성 갤럭시 플립과 달리 수직으로 접히는 것이 아니라 가로로도 접힐 수 있어 펼쳤을 때 더 넓은 태블릿 같은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 새로운 화면 비율은 검은 테두리를 줄이면서 더 큰 콘텐츠 표시를 가능하게 하여 수평 및 수직 모두에서 사용성을 향상시킵니다.
푸라 X는 980 × 980 픽셀 해상도를 가진 3.5인치 정사각형 OLED 외부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며, 최대 2,500 cd/m²의 밝기를 지원하고 HDR을 지원하며 LTPO 기술 덕분에 1Hz에서 120Hz까지 가변 주사율을 제공합니다. 외부에는 f/1.6 조리개를 가진 50메가픽셀 센서, 3.5배 줌 카메라, 40메가픽셀 초광각 센서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색상 표현을 개선하기 위한 스펙트럼 센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6.3인치 크기로 2,120 × 1,320 픽셀 해상도를 가지며, LTPO를 활용하여 가변 주사율과 HDR 지원을 제공하며 최대 밝기는 2,500 cd/m²입니다. 더 넓은 화면 비율은 16:9 디스플레이에 비해 약 30% 더 많은 화면 영역을 제공하여 짧은 동영상 크기를 40% 증가시키고 이미지 표시 영역을 60% 증가시킵니다.
푸라 X는 4,72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66W 유선 충전과 40W 무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접었을 때의 크기는 91.7 × 74.3 × 15.1mm이며, 펼쳤을 때는 143.2 × 91.7 × 7.15mm로 무게는 약 195그램입니다. IPX8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일시적인 수중 침수도 가능합니다.
특히 푸라 X는 화웨이의 하모니 인텔리전스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첫 번째 스마트폰으로, 이는 판구(Pangu)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DeepSeek의 지원을 받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기기가 하모니OS 넥스트에서만 작동하며, 안드로이드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화웨이는 중국에서 강력한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필수 앱들이 하모니OS 넥스트에 맞춰 네이티브로 개발될 것입니다.
푸라 X는 독일에서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국에서는 256GB 저장 용량과 12GB RAM 모델이 7,499 위안(약 960 유로)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른 구성으로는 512GB 버전과 1TB 저장 용량의 컬렉터스 에디션이 있습니다. 독일 출시 일정과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사용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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