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인텔이 최근 실적 저하와 시장 점유율 하락에서 벗어나기 위한 야심찬 연구개발(R&D)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감원 발표는 이번 주 중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 CEO 팻 겔싱어는 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반도체 업계에서의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R&D에 큰 투자를 해왔습니다. 이러한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현재 약 11만 명인 인텔 직원 수를 줄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최근 대규모 감원은 2022년 10월에 있었으며, 당시 직원의 5%가 해고되었습니다.
인텔은 CPU 분야에서 AMD에, AI 반도체 개발 분야에서는 NVIDIA에 밀리는 등 주요 기술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겔싱어 CEO는 이러한 기술적 열세를 만회하고자 하며, 다른 기업을 위한 반도체 제조 공장 건설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이크론 출신의 나가 찬드라세카란을 최고 글로벌 운영책임자로 임명하여 파운드리 사업의 제조 운영과 전략적 계획을 총괄하도록 했습니다.
인텔은 8월 1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분석가들은 전년 대비 매출이 평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4년 후반기부터 3% 수준의 연간 매출 증가가 예상되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됩니다. 실적 발표에 맞춰 감원 발표가 이루어질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이번 소식에 힘입어 인텔 주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아 투자자들은 이번 감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보입니다.
Tom's Hardware는 이번 감원 보도와 관련해 인텔에 의견을 요청했지만, 인텔은 이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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