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2024년 3월 발효되는 디지털 시장법(Digital Markets Act, DMA)에 따라 iOS 19 및 iOS 20 출시 시까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통합해야 하는 일련의 새로운 기능을 의무화했습니다. 이 법은 애플과 같은 대기업이 생태계의 상당 부분을 독점하는 것을 방지하여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U가 요구하는 주요 기능으로는: AirPods와 같은 제3자 액세서리가 아이폰에 연결할 수 있는 기능, 제3자 장치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iOS 앱의 제한 없는 백그라운드 작동, 스마트 액세서리 및 제3자 결제 지갑을 위한 완전한 NFC 칩 접근, 비애플 장치와의 원활한 Wi-Fi 자격 증명 공유, Wi-Fi Aware 4.0을 사용하여 제3자 장치로 대용량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됩니다.
2026년 6월 1일까지 애플은 지원되는 제3자 헤드폰에 대한 자동 오디오 출력 전환 기능을 구현하고, 개발자들이 AirDrop과 동일한 속도와 통합성을 갖춘 대안을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합니다. 2026년 말까지는 AirPlay의 대안도 개발해야 하며, 모든 iOS 앱은 제3자 장치에 데이터를 전송할 때 동등하게 취급되어야 합니다.
EU는 이러한 기능에 대한 정확한 기한을 설정하고, 애플이 제3자 개발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구현 관련 질문에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EU는 제3자 개발자들이 상호 운용성을 위한 자체 기능을 제안하도록 장려하며, 애플은 이를 엄격한 기한 내에 평가해야 합니다.
애플은 이러한 요구 사항이 혁신을 저해하고 관료적 제약을 부과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의무가 유럽 사용자들을 위한 혁신 능력을 저하시킬 것이며, 동일한 규제를 받지 않는 기업에 무료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DMA의 초점은 애플에 국한되지 않으며, Google에도 유사한 의무가 부과되고 Amazon 및 Microsoft와 같은 다른 주요 기술 기업에 대한 감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U는 이러한 규제를 시행하여 보다 경쟁력 있는 디지털 시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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