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 파이 애호가인 Jeff Geerling이 펌웨어 수정과 열전 냉각 방식을 활용해 라즈베리 파이 5를 세계 신기록 속도인 3.4GHz까지 오버클럭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의 초기 시도에서는 파이 데이 2024에 3.14GHz까지 끌어올렸지만, 당시 펌웨어의 한계로 더 이상의 증속이 어려웠습니다.
새로운 펌웨어와 NUMA 에뮬레이션 패치가 출시되면서, Geerling은 다시 오버클로킹에 도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작업이 라즈베리 파이의 보증을 무효화하며 실패의 위험도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생산 배치에서 미세한 결함이 있는 칩이 많이 나오는 '실리콘 로터리'의 개념과 관련이 있습니다.
Geerling은 자신의 컬렉션에서 '골든 샘플'로 간주되는 라즈베리 파이 5 모델을 찾아냈고, 이를 통해 3.4GHz라는 인상적인 클록 속도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Geekbench 6 벤치마크에서도 싱글 코어 성능 1121점, 멀티 코어 성능 2219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점수는 AMD Ryzen 5 7600 같은 고성능 프로세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카드 데크 크기의 이 장치로는 상당한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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