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닉스가 업계 최고 수준의 GDDR7 그래픽스 메모리를 선보였습니다. 이 신제품은 초당 32Gbps의 놀라운 동작 속도를 자랑하며, 현재의 GDDR6 대비 60% 빠른 성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전력 효율이 50% 향상되어, 차세대 그래픽 카드의 전력 요구사항과 발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전력 효율 향상은 열 방출 기판 층 수를 4층에서 6층으로 늘리는 새로운 패키징 기술 덕분입니다. 이를 통해 PCB 면적 확장 없이도 열 에너지 방출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023년 7월 세계 최초로 GDDR7 메모리를 개발한 바 있지만, SK 하이닉스의 전력 효율 개선 폭이 삼성의 20%를 크게 넘어 50%에 달한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마이크론 또한 GDDR7 칩을 발표했으며, 게이밍 성능이 30%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 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부터 GDDR7 메모리의 본격 양산에 나설 계획이며, 2024년 하반기 출시될 차세대 GPU에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GDDR7은 게이밍 외에도 3D 그래픽, AI 가속, 고성능 컴퓨팅, 자율 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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