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판사가 인텔에 대한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이 소송은 인텔과 그 경영진이 반도체 제조 부문 내의 재정 문제를 은폐했다는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원고들은 당시 CEO인 팻 겔싱어(Pat Gelsinger)와 CFO인 데이비드 진스너(David Zinsner)가 2023년 인텔 파운드리에서 발생한 70억 달러의 손실을 숨겨 주가를 부풀렸고, 이로 인해 2024년 4월 손실이 공개되면서 시장 가치가 320억 달러 하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4년 1분기, 인텔은 '내부 파운드리' 모델을 채택하여 제품 부문과 외부 고객이 인텔 파운드리라는 별도의 부서에서 제조 및 포장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이전에는 인텔이 외부 고객을 위한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결과만 보고했습니다. 2024년 4월 2일, 인텔은 세그먼트 보고의 변경 사항을 공개하며 2023년 70억 달러의 손실을 밝혔고, 이는 주가의 큰 하락에 기여했습니다. 법원은 이 손실이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와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더 넓은 인텔 파운드리 부문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소송은 또한 겔싱어와 진스너가 파운드리 사업의 성과에 대해 한 발언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는 주장과 '증가하는 수요'가 인텔의 전반적인 재정 건강이 아닌 특정 고객과의 계약에 관한 것이므로 오해의 소지가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또한 원고들은 2024년 중반에 해고와 배당금 중단 이후 주가가 26% 하락한 것을 오해를 초래한 사례로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주가 하락만으로는 사기를 입증할 수 없다고 판단하며, 인텔이 경쟁적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구조 조정 계획을 공개적으로 논의해 왔음을 언급했습니다.
소송은 기각되었지만, 판사는 투자자들이 고소장을 수정하고 재제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인텔은 판결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주주들의 법률 대리인은 문의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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