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최근 출시된 지포스 RTX 5090 및 RTX 5080 그래픽 카드의 사용자들이 보고한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GeForce Game Ready 572.16 WHQL 드라이버로 업그레이드한 후 블랙 스크린 및 GPU 초기화 문제를 경험했으며, 이로 인해 이러한 문제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 문제를 인정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집하여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일부 사용자들은 PCIe 인터페이스를 PCIe 2.0으로 제한하거나 모니터 새로 고침 빈도를 60Hz로 줄이거나, Windows 11 23H2에서 단일 디스플레이 설정을 사용하는 등의 임시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또한 한 사용자는 서드파티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언인스톨러(Display Driver Uninstaller, DDU)를 사용하여 문제의 드라이버를 제거하고 재설치하면서 GPU를 마더보드 BIOS에서 PCIe 4.0으로 제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불안정성 문제는 이전 RTX 40 시리즈(Ada Lovelace) GPU 사용자에게도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문제가 새로운 블랙웰 시리즈에만 국한되지 않고 최신 드라이버와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RTX 5080 및 RTX 5090의 제한된 공급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초기 구매자들에게는 특히 실망스러운 상황입니다. 엔비디아는 곧 핫픽스와 추가 설명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사용자들이 앞서 언급한 우회 방법을 적용하여 문제를 완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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