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DOE)가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Frontier를 대체할 새로운 슈퍼컴퓨터 'Discovery'의 개발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표했습니다. Discovery는 2027년 또는 2028년 초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컴퓨팅 처리량이 8.5 엑사플롭스에 달해 Frontier보다 3배에서 5배 더 강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Discovery 슈퍼컴퓨터는 인공지능, 기계학습, 에너지 효율성 개선, 종합적인 시스템 모델링 등의 고도화된 업무를 지원할 것입니다. 이전과 달리 이번 제안요청서에서는 정확한 성능 향상 수치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Discovery가 이전 모델보다 크게 강력해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Discovery의 향상된 컴퓨팅 능력은 인공지능, 기후 변화, 신약 개발, 보안, 녹색 에너지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 연구를 촉진할 것입니다. 전 세계 연구자들은 Discovery 시간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크 리지 국립연구소(ORNL)의 컴퓨팅 및 계산과학 부문 부소장인 Georgia Tourassi는 Discovery가 실세계 상황을 전례 없는 수준의 세부사항으로 모델링할 수 있게 하여,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탐구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 연구를 돕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Discovery는 원자력 발전소 및 항공우주 공학의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 신약 개발 가속화, 기후 역학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 제공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Discovery 슈퍼컴퓨터 제안서 제출 마감일은 2024년 8월 30일입니다. ORNL은 Jaguar, Titan, Summit에 이어 현재 세계 최고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Frontier를 배치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난 10년 간 ORNL의 컴퓨팅 파워는 500배 증가했으나, 에너지 사용량은 4배만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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