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DHS)가 무선 통신을 방해할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 'NEO'를 공개했습니다. NEO는 2024년 국경 보안 박람회에서 선보였으며,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스팟 로봇과 유사한 쿼드러펫 무인 지상 차량(Q-UGV)을 기반으로 합니다. NEO에는 가정 내 네트워크를 과부하 시켜 와이파이 및 기타 무선 통신 프로토콜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안테나 배열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 무력화 외에도 NEO는 목표 지역 내 법 집행관과 대상자 간 통신을 지원하며, 위험한 환경으로 진입하기 전에 영상과 오디오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NEO는 인터넷 of Things(IoT) 기기를 무력화시키는 '서비스 거부 공격(DoS)'을 수행할 수 있어, 법 집행 작전 중 위협이 될 수 있는 기기들을 중화할 수 있습니다.
NEO 개발은 용의자가 도어벨 카메라를 이용해 FBI 요원을 매복 공격한 사건에 기인합니다. 이에 DHS는 '스마트 하우스 FLETC'를 개발해 법 집행관들이 스마트홈 기기의 위험성을 교육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이는 2010년대 중후반부터 급격히 보편화된 스마트홈 기기에 대한 법 집행의 적응 노력을 보여줍니다. NEO는 유선 기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대부분의 무선 IoT 기기의 주파수를 교란함으로써 작전 중 법 집행관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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