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남부에서 오전 12시 17분에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으로 TSMC가 생산을 중단하고 타이난 및 중부 대만의 시설에서 근로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진앙지는 치아이(Chiayi)에서 남동쪽으로 37.9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며, 타이난에서는 규모 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지진의 영향은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피해와 부상은 최소화되었습니다.
지진 이후 점검 결과 TSMC의 구조물은 안전하다고 확인되었으며, 운영은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물 공급, 전력 및 작업장 안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글로벌 칩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TSMC는 Apple과 NVIDIA와 같은 주요 기업에 첨단 칩을 공급하는 최대 제조업체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TSMC가 자연 재해에 취약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중대한 재해가 발생할 경우 생산이 몇 주간 중단될 수 있으며, 이는 다양한 전자 기기의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과의 지정학적 긴장도 섬의 안정성에 추가적인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TSMC는 애리조나와 같은 다른 지역에 첨단 반도체 제조 시설을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Apple, AMD, NVIDIA와 같은 고객들이 테스트 중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확장은 TSMC의 총 생산량의 약 10%에 불과하여 첨단 실리콘 생산에 잠재적인 병목 현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애리조나 시설의 칩 포장은 여전히 대만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국 시설이 이 기능을 완전히 운영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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