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자 SK그룹 회장 최태원은 현재의 AI 붐을 캘리포니아 골드러시에 빗대며, 엔비디아의 성공이 수익성 있는 AI 애플리케이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3년간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톱 기업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골드러시 당시 관련 업체들이 호황을 누린 것과 유사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수익성이 없다면 AI 붐도 골드러시와 같이 사그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2023년 데이터 센터 GPU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세계 최대 기업이 되었다. 시장 조정이 있었지만 여전히 글로벌 3위 기업이며, 지속적인 AI 개발로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첨단 AI 모델 학습 비용이 급등하여 현재 약 10억 달러, 2025년까지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골드만삭스는 AI 투자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AI가 이제 비즈니스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지만, 수익성이 핵심이다. 그렇지 않으면 AI 붐이 붕괴될 수 있고, 그 경우 전문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가 폭락할 수 있어 엔비디아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다만 엔비디아에는 게임 산업이라는 버팀목이 있다.
엔비디아에 가장 큰 위협은 AMD와 인텔 같은 경쟁사들이다. AMD의 GPU는 경쟁력 있지만 일부 기술, 예를 들어 수퍼샘플링 등에서는 엔비디아에 밀린다. 인텔도 Arc GPU와 XeSS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계속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면 수요가 지속될 것이지만, 주요 IT 기업들이 자체 AI 가속 하드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경쟁 구도가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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